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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리성일 교수] 3년만에 다시 방문한 평양

조글로 潮歌网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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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다시 방문한 평양 



리성일  중국사회과학원 선임연구원

 

지난 7월 말 3년 만에 평양을 다녀왔다. 급변하고 있는 조선의 모습을 직접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적극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엿볼 수가있어서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

조선에 대해서 변화론과 불변론이 항상 대립해 왔다. 조선 변화론을 주장한다 해도 그 기준을 설득력 있게 설정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조선과 인적 왕래나 학문적 교류가 많이 제한되어 있고, 조선이 발표하는 통계수치가 턱없이 부족해 초래된 현상이며, 연구쟁점이기도하다. 조선연구는 자료연구와 직접적 관찰을 결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제건설이 모든 평가의 기준

2018년 이래 조선은 경제건설 집중노선으로 전환을 통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건설집중노선은 당정기관, 모든 사회단체들의 사업 중점이 경제건설이며, 여기에 복종하고 사업평가도 이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새로운 노선은 과학기술 발전을 중시하며 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지식경제, 미래 산업혁명 등에 대한 과업과 함께 인재를 중시하는 사회적 기풍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김정은시대에 들어와서 새로 건설한 미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거리, 려명거리 등 신축 주택 대부분은 과학자, 교수, 전문가들에게 배당되었다.

경제사령부로서 내각의 기능을 강화하고 내각책임제, 내각담당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새로운 정세발전에 근거해 새로운 법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수정한 헌법도 이러한 발전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일성시대의 경제관리방법에서 김정은시대의사회주의기업관리책임제로의 전환을 명문화한 것은 주민들 사고방식 전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에 방문한 평양방직공장, 류원신발공장 등 조선의 대표적 기업들은 그동안 기술과 장비를혁신시키고 기업관리책임제를 도입해 생산량을 급속하게 발전시키고 있었다.



올해 4월에 새로 개장한 대성백화점은 최근 평양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실질적으로 보여주었다. 대성백화점은 낙원백화점, 보통강백화점, 광복지구상업센터와 함께 평양에서 외화로 직접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이다. 1층 슈퍼에 놓인 상품은 대부분 조선산으로 조선의 식량생산과 식료품공업의 호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잘 알려진 대동강맥주 외에도 금강, 경흥, 평양, 용성 등 다양한 조선산 맥주가 즐비했으며 과자, 사탕 등 부식품 종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조선 보도를 보아도 이제는 식료품을 수입하지 않아도 자체 원재료로 가공·제조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평양장천남새협동농장에서는 전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던 옥수수, 오이, 토마토 등 현지 농산물을 관광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다.

현재 조선은 핵문제로 인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대외경제환경이 렬악하고 설비의 노후, 경제구조불균형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경제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경제전문가와 인재 및 일꾼들이크게 부족하다. 이러한 제약으로 인해 조선경제는 전반적으로는 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완만하다.

2018년 9월에 중국 료녕성 정부가 ‘일대일로 종합시험구 건설 총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단동을 대북경제협력의 교두보로 설정했다. 최근에는 길림성정부가 ‘중몽러연선 개발개방경제지대 발전기획(2018~2025년)’을 발표, 조선을 포함한 동북아지역협력의 추진의사를 표시했다. 이러한 중국동북 지방정부의 동북아지역협력 추진 움직임은 대북경협뿐 아니라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조선 경제발전과 한중협력

지정학적으로나 국가발전 수요에서나 중국과 한국 조선 간 경제협력은 시대적 발전추세이다. 특히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 방북을 계기로 중조 간에 농업 관광 교육 미디어 지방 청년 보건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조선이나 한일 양국 모두가 중국의 중요한 이웃이다. 중국은 지역국가 사이에 불화, 반목이나 제로섬 게임보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남북, 한일, 조미 사이의 대립을 극복하고 협력하는대승적 견지의 사고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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